지난 13일,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와 올레드(OLED) TV 신제품을 선보이며 'AI TV 시대'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용석우 /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: 2024년 올해 삼성TV가 갖고 있는 최고의 기술력을 모아 본격적인 AI TV 시대를 열게 되었습니다. 딥러닝 기술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렸으며, 이를 바탕으로 더 강력해진 8K 경험을 소비자분들께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같은 날, OLED TV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LG전자도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올레드(OLED), QNED TV를 출시하며 맞불을 놨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제품과 비교해 AI 성능이 4배 강력해져 픽셀 단위까지 분석해 화질을 끌어올렸고, 소리도 공간 사운드로 확장했다는 게 LG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일체형 세탁건조기 경쟁도 치열합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보다 하루 먼저 세탁건조기를 출시한 LG전자는 '옷감 보호에' 특화한 인버터 '히트펌프' 방식 100%를 적용한 건 유일하다며 기술력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근행/ LG전자 베스트샵 매니저 : 기존에 있던 건조기 같은 경우에는 히터 방식이라고 해서 뜨거운 바람으로 열풍으로 말려졌다는 반면 히트 펌프라고 해서 우리가 생각할 때 그냥 큰 제습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그래서 최대한 옷감 손상도 적고 옷감의 수축도 줄어든 제품이라고 봐주시면 됩니다.] <br /> <br />삼성전자도 합리적인 가격대와 갤럭시 스마트폰 등 다른 삼성 가전과 연동되는 초연결성을 부각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과 LG의 이례적인 '혁신 가전' 맞대결이 펼쳐지면서 침체했던 가전 시장에 활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이재용 회장이 수원 사업장을 찾아 글로벌 TV 사업 전략을 점검한 직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AI 가전' 시장의 주도권을 잡아 LG전자가 주도해온 가전 시장 흐름을 바꾸겠다는 의지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'AWE 2024'에도 나란히 참가해 각각 맞춤형 가전과 프리미엄 가전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공지능을 앞세운 혁신 가전 맞대결에 나선 '빅2'의 희비는 소비자들의 평가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상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ㅣ진형욱 <br />그래픽ㅣ이원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3191137026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